오늘은 퇴사 후 잠깐동안(1달동안) 도움을 받았던 교육을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모두 국비 or 무료 교육이었음에도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았고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특별한 조건이나 스펙없이도 신청할 수 있어 신청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Harman]세미콘 아카데미-반도체설계
- 교육 목적: 하만아카데미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전자공학도들을 위한 교육으로 그중에서도 특히 반도체 설계 인력을 양성합니다.
- 하만 취업: 한 기수에 1-2명은 삼성 하만에 취직시켜준다는 말도 있지만 모든 기수가 해당되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기엔 경기/서울/인천/부산등의 꽤 많은 지역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모집시기도 꽤 자주(반기보다 더잦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인천 3기 였는데 그때도 담당자께서 얘기 하시기를 교육을 통해 하만으로 채용된 경우는 없었다고 말씀하신것을 보면 삼성 하만 입사를 위해 지원하신 분들은 차라리 개인적으로 지원하시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 취업결과를 보았을때 임베디드 분야와 반도체 장비 회사가 많다고합니다.
- 신청 및 면접: 신청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저는 신청 후 바로 다음날 담당자분께서 연락을 주셨고 그 다음날 인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3-40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자공학과+6개월동안 취업생각없음 이면 무난하게 선발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원래 지원했던 회사가 중간에 붙는 바람에 나오게 되었는데 만약 교육과 별개로 계속 이력서 내실분은 절대 자신의 속마음을 비치지 않도록 잘 하시길..
- 인천상공회의소: 다른 지역은 방문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지만 인천상공회의소는 공단에 있어 주변이 휑합니다. 점심은 제공이 안되기에 사먹어야 되는데 식당이 많은 편은아니고 적당히 한끼 떼울 정도는 있습니다. 건물은 3-4층의 학교같은 건물인데 솔직히 환경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의자,컴퓨터,건물내부 포함) 저는 회사를 다니다가 간거여서 오래다녔으면 현타가 많이 왔을 것같습니다.
- 교육 내용 및 강의 수준: 저는 2주정도 수강하고 나와서 전자회로 해석 및 설계라는 과목밖에 수강을 못했지만 강의에 대한 만족도는 정말 높았습니다. 정환목 교수님이 강의 해주셨는데 내용은 전자공학과라면 회로이론과 전자회로 전자기학을 걸쳐 충분히 공부했던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교수님이 현업에서 경험하신 설계와 다양한 상황들을 토대로 전공지식들을 응용할 수 있게 교육해주십니다. 솔직히 취업후에도 나가서 듣고 싶은 욕심이 들을 만큼 훌륭한 강의 였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가끔 수강생들에게 확실한 대답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는데 저는 회사를 다녀본 입장에서 신입들이 입사하면 잘 모르겠는 상황이 많은데 그럴때를 대비시켜주려고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구구절절 틀린 말이 없었고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 추천하는 분: 저는 전과목을 들은 사람이 아니기에 추천하기 어렵지만 계속해서 서류탈락을 하고있거나 내가 중견기업에 지원하기에도 스펙이나 지식이 부족한 전자공학도다 싶으면 꼭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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